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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바다에서 시작되는 첫 모험, 『깊은 바다 고래의 노래』 (유발 좀머, 글퐁당)
엄마를 떠나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아기고래의 성장 이야기
출판사 제공
넓은 바다를 처음으로 헤엄쳐 나가는 순간은 설렘과 두려움이 동시에 밀려오는 시간이다. 『깊은 바다 고래의 노래』는 엄마의 품을 떠나 처음으로 긴 여정을 시작하는 아기고래의 이야기를 통해 성장과 용기의 의미를 전하는 그림책이다.
이 책은 작은 아기고래가 드넓은 바다를 향해 첫 지느러미를 내딛는 순간부터 이야기를 펼친다. 엄마 고래 곁에서 평온한 시간을 보내던 아기고래는 어느 날 홀로 바다를 헤엄치며 새로운 세상을 마주한다. 안개 낀 먼 바다와 거대한 배들, 깊은 심해와 거센 폭풍우를 지나며 고래는 점차 스스로의 힘으로 바다를 살아가는 법을 배워 간다.
여정 속에는 두려운 순간도 찾아온다. 커다란 배와 그물 같은 위험 앞에서 아기고래의 심장은 빠르게 뛰고 길을 잃을 것 같은 불안이 밀려온다. 그러나 고래는 다시 힘차게 물 위로 솟구쳐 오르며 자신만의 노래를 바다에 울려 퍼뜨린다. 멀리 떨어진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그 낮고 깊은 노래는 바다 속에서 이어지는 생명의 연결을 상징한다.
이 작품은 단순한 바다 동물 이야기에서 나아가 세상으로 나아가는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은유적으로 담아낸다. 폭풍우를 지나 다시 고요해지는 바다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생동감 있는 의성어와 리듬감 있는 문장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그림과 함께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저자 유발 좀머는 영국 왕립 예술 대학을 졸업한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그림책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세계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푸른 바다의 풍경과 고래의 여정을 아름다운 그림과 이야기로 풀어냈다.
『깊은 바다 고래의 노래』는 새로운 세상으로 첫 항해를 떠나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네는 그림책이다. 고래의 노래를 따라가다 보면, 바다처럼 넓은 상상과 희망이 독자의 마음속에도 잔잔하게 퍼져 나간다. 글퐁당이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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