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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격차 줄이고 독서 기반 넓힌다, 경북 공공도서관 9곳 건립 추진
경북교육청, 2025년 261억 원 투입…도서관 중심 문화 생태계 구축
예천도서관 전경(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지역 균형 발전과 독서교육 기반 확충을 위해 2025년 총 261억 원을 투입, 도내 9개 공공도서관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도서관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신설과 이전, 복합화 사업을 병행해 교육·문화 거점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영양도서관과 예천도서관은 현재 정상 운영 중이며, 각각 3월 11일과 3월 25일 개관식을 앞두고 있다.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된 영양도서관과 한천과 어우러진 예천도서관은 독서와 평생교육, 문화 활동이 결합된 지역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건립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로지 생태공원과 연계한 수변형 도서관으로 조성되는 영천도서관과 노후 시설을 신축하는 칠곡도서관은 1월 공사에 착수했으며, 2027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포항도서관은 환호공원과 연계한 ‘도심 속 숲 도서관’으로 조성되며 2월 말 설계를 마치고 공사 입찰에 들어간다. 2028년 9월 개관이 목표다. 구미도서관은 금오산 자락 원평동 일원으로 이전해 2029년 4월 문을 열 예정이다.
교육청 소속 도서관이 없는 김천 지역에 신설되는 김천도서관과 봉화 지역의 유일한 공공도서관인 봉화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도서관 건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받고 있다. 후속 절차를 거쳐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이 밖에도 경산도서관 이전 부지를 검토 중이며, 울진도서관과 울릉도서관은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과 연계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공공도서관 확충을 통해 독서와 학습, 문화 활동이 순환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공공도서관은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교육환경을 변화시키는 핵심 인프라”라며 “학생에게는 꿈을 키우는 배움의 공간으로, 주민에게는 삶의 여유를 누리는 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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