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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 도서 반납하면 대출 정지 해제, 서울 16개 자치구 174개 공공도서관 동참
연체 끝, 다시 대출, 서울도서관 ‘다시, 도서관’ 캠페인
서울도서관 내부 전경(서울시 제공)
도서관 대출이 막힌 채로 시간이 흘러 버린 시민들에게 ‘복귀 버튼’이 열린다. 서울도서관은 공공도서관 AI 특사 캠페인 ‘다시, 도서관’을 1월 2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서 연체로 이용이 중단된 시민이 캠페인 기간 안에 연체 도서를 모두 반납하면, 대출 정지 상태를 풀어 주는 방식이다. 미납을 탓하기보다 다시 책으로 돌아오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도서관만의 단독 사업이 아니다. 서울도서관을 중심으로 서울시 16개 자치구 공공도서관이 함께 움직인다. 참여 기관은 모두 174개 공공도서관으로, 자치구별 운영 여건에 맞춰 연체자 사면이 진행된다. 이용자는 자신이 이용하던 도서관 안내를 통해 세부 조건과 절차를 확인하면 된다.
서울도서관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행정 편의가 아니라 독서 활동 재개를 돕는 ‘재진입 장치’라고 설명했다. 책을 제때 반납하지 못해 발길이 끊긴 이용자들이 부담을 내려놓고 다시 도서관을 찾게 되면, 개인의 독서 경험이 이어지는 것은 물론 지역의 독서 문화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는 취지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이용 재개가 시민의 일상 속 고립감 완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운영 기간은 1월 20일부터 31일까지다. 단, 연체 사면 시행 방식은 자치구별로 다를 수 있어 이용자는 각 도서관의 공지사항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AI 시대에는 정답을 빠르게 찾는 것보다 질문하고 사유하는 힘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이 시민이 다시 도서관에서 책과 마주하며 깊이 있는 읽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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