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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데이터 관련 안내 포스터(국립중앙도서관 제공)
국립중앙도서관이 그동안 전문가 중심으로 활용되던 국가서지 데이터를 일반 국민과 기업도 손쉽게 쓸 수 있도록 개방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서지 링크드 오픈 데이터 기반 오픈 에이피아이 서비스를 개발해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지원사업으로 추진됐다.
국가서지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고 유통되는 출판물과 지식정보자원을 체계적으로 구축한 데이터다. 링크드 오픈 데이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웹에서 서로 연결해 쓸 수 있도록 구조화한 형식으로 발행한 데이터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런 국가서지 자원을 더 넓은 이용자층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 에이피아이 형태로 제공 범위를 넓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오픈 에이피아이는 모두 5종이다. 단행본, 연속간행물, 온라인자료 등 메타데이터를 담은 서지정보를 비롯해 개인과 단체 저자 정보, 국립중앙도서관 주제명표목표 정보, 전국 도서관 관련 정보, 국내외 서지와 저자, 주제 데이터 간 연결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링킹 정보가 포함된다. 민간, 연구자, 공공기관 등 다양한 수요를 고려해 항목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전문 질의언어 지식이 없어도 국가서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응답 데이터는 구조화된 형식인 엑스엠엘과 제이슨으로 제공된다. 기존 국가서지 링크드 오픈 데이터는 전문 질의언어가 필요해 일반 이용자에게는 활용 장벽이 있었다.
개방되는 데이터 규모는 약 3000만 건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서지 데이터의 지속적인 현행화와 품질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인공지능 학습과 지능형 서비스 활용을 고려한 데이터 개방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주 디지털정보기획과장은 “이번 국가서지 오픈 에이피아이 개방은 공공데이터의 실질적 활용을 확대하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국민 누구나 국가지식정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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