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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글로벌도서관,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

2026년 1월 5일부터 야간 대출·반납 가능, 공휴일에도 에듀룸 학습공간 개방

한성욱2025년 12월 29일 오후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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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글로벌도서관.webp의왕글로벌도서관 확대 개방 안내 포스터(의왕시 제공)

퇴근과 하교 뒤 도서관에 들르려던 시민들은 늘 시간을 계산해야 했다. 문 닫는 시간이 빠른 날에는 책을 빌리려다 발길을 돌리기 일쑤였다. 의왕시 글로벌도서관이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운영시간을 손본다. 의왕시는 12월 29일 “2026년 1월 5일부터 야간 이용 시간을 연장하고 공휴일 운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의 핵심은 공간별 차등 운영을 더 촘촘하게 만든 데 있다. 평일 인포룸은 기존처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오후 6시 이후에도 도서관 서비스를 끊기지 않게 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야간 시간대 대출·반납은 에듀룸에서 이어진다.

에듀룸 운영시간은 크게 늘어난다. 기존보다 확대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이 시간대에도 대출·반납을 포함한 기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저녁 시간 독서와 학습 수요를 한 곳에서 흡수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야간 시간대에도 대출·반납 가능”하도록 동선을 정비했다는 설명이다.

공휴일 운영도 달라진다. 그동안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던 에듀룸 학습공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연휴가 아닌 ‘하루 쉬는 날’에도 조용히 공부할 장소를 찾는 시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선택지가 생기는 셈이다.

휴관일 기준은 오히려 명확해진다. 기존에는 매주 금요일과 모든 공휴일이 휴관이었지만, 변경 이후 도서관 전체 휴관은 매주 금요일과 신정, 설 연휴, 추석 연휴, 선거일로 한정된다. 공휴일 운영 확대와 함께 “휴관일 일부 조정”이 동시에 이뤄져, 이용자 입장에서는 달력만 보고도 개방 여부를 판단하기 쉬워진다.

의왕시는 이번 운영시간 개편이 글로벌도서관의 야간 학습공간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불빛이 ‘도서관을 가기 어려웠던 시간’을 ‘도서관을 갈 수 있는 시간’으로 바꾸는지, 이용자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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