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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립도서관 안내문 캡처(보은군 제공)
충북 보은군립도서관이 내년부터 매주 금요일을 정기 휴관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는 월요일이 휴관일이다. 보은군은 인접한 보은교육도서관과 휴관일이 겹치면서 이용에 불편이 생긴다는 지적을 반영해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서관 이용자 설문 결과도 이번 조치에 참고했다.
도서관 휴관일은 단순한 일정이 아니라, 지역의 독서 루틴을 좌우하는 약속이다. 휴관일이 겹치면 “어디라도 가서 책을 빌리자”는 선택지가 줄어들고, 특히 가족 단위 방문이나 학생 이용은 더 민감해진다. 보은군은 두 도서관의 휴관일이 겹치는 문제를 개선해 ‘문이 열려 있는 날’을 늘리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변경으로 군립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는 금요일 이용 계획을 조정해야 한다. 반대로 월요일에는 도서관 문이 열리게 되면서, 주말 이후 자료 반납이나 주간 학습 계획을 세우는 이용자에게는 선택지가 넓어질 수 있다. 도서관 측은 휴관일 변경 취지를 알리고 이용 혼선을 줄이기 위한 안내를 이어갈 예정이다.
보은군립도서관은 2021년 뱃들공원 인근에 문을 열었다. 장서 22000권을 보유하고, 열람실과 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생활권 가까이에 있는 공공도서관은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아이들의 방과 후 시간과 어르신의 하루를 품는 장소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운영 방식 변화의 체감도는 작지 않다.
보은군은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결정한 만큼, 바뀐 휴관일이 지역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동하도록 운영을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달력에 표시 하나가 바뀐 것처럼 보여도, 책을 찾는 발걸음이 멈추지 않게 만드는 것이 도서관 운영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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