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상세

newbooks

환경오염으로 많은 동물이 몸에 암이 생기거나..., 『나는 이름이 없어요 내 이름을 지어주세요』 출간(조영순, 창조와지식(북모아))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으며 질문과 상상을 넓히는 신간

장세환2026년 7월 7일 오후 6:51
0
나는 이름이 없어요 내 이름을 지어주세요
📖 도서 정보

나는 이름이 없어요 내 이름을 지어주세요

저자
조영순
출판사
창조와지식(북모아)
발행일
2026-07-07
ISBN
9791176270489
정가
16,650원
도서 상세 보기

환경오염으로 많은 동물이 몸에 암이 생기거나..., 『나는 이름이 없어요 내 이름을 지어주세요』 출간(조영순, 창조와지식(북모아))출판사 제공

아이에게 낯선 인물과 세계를 소개할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쉬운 설명보다 오래 남는 장면이다. 『나는 이름이 없어요 내 이름을 지어주세요』은 그 장면을 통해 독자를 책 안으로 불러들이는 신간이다. 창조와지식(북모아)가 소개한 이 책에서 조영순는 어려운 개념이나 긴 연보 대신, 어린 독자가 따라갈 수 있는 이야기의 결로 주제를 풀어낸다.

책의 중심은 분명하다. 환경오염으로 많은 동물이 몸에 암이 생기거나 유전자 변이로 귀, 뿔, 꼬리가 더 달린다. 하지만 깨끗한 환경에 사는 지구 나라 사람들은 오염된 동물들을 데려다가 잘 치료해주어 회복되게 해준다. 건강해진 동물들은 자신을 보호하는 신체로 인해 이제는 오염을 막고 이름 없는 동물로 잘 살아가게 되는 내용이다. 이 흐름은 단순한 정보 전달보다 책이 왜 지금 읽혀야 하는지를 보여 주는 쪽에 가깝다. 독자는 내용을 따라가며 주제가 만들어진 배경과 그것이 자신의 삶이나 사회적 현실과 만나는 지점을 함께 확인하게 된다.

목차의 키워드도 책의 결을 드러낸다. 「책 제목 4p」은 책의 주제를 구체적인 장면과 질문으로 낮추는 대목이다. 「prologue 5p」은 책의 주제를 구체적인 장면과 질문으로 낮추는 대목이다. 「본문 6p」은 책의 주제를 구체적인 장면과 질문으로 낮추는 대목이다. 이런 항목들은 단순한 차례가 아니라, 독자가 책을 읽으며 붙들어야 할 문제의식으로 기능한다.

눈에 띄는 점은 주제를 과하게 장식하지 않는 태도다. 책은 독자에게 특정한 결론을 밀어붙이기보다, 읽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판단의 기준을 세우도록 돕는다. 그래서 이 책은 빠르게 소비되는 소개글보다, 천천히 밑줄을 긋고 다시 펼쳐 볼 수 있는 읽을거리로 남는다.

저자의 이력은 책의 관점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배경이 된다. 앞으로 동화 작가로 멸종 되어가는 생명들의 이야기와 새로운 형태로 진화되 생명체들의 가능성을 연구하는 ‘환경과 생명 작가’의 길로 이어가고 싶다. 이러한 경력과 관심사는 책의 주제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축적된 경험과 문제의식에서 나왔음을 보여 준다.

『나는 이름이 없어요 내 이름을 지어주세요』은 새 책 소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와 질문을 따라가며 지금 자신의 자리에서 다시 생각할 질문을 얻게 된다. 쉽게 정리되는 답보다 오래 남는 사유를 원하는 독자에게 이 신간은 충분히 주목할 만한 선택지가 된다.

무엇보다 『나는 이름이 없어요 내 이름을 지어주세요』은 아이에게 지식을 주입하기보다 함께 이야기 나눌 여백을 남긴다. 부모와 교사에게는 책을 읽은 뒤 질문을 이어 갈 소재가 되고, 어린 독자에게는 낯선 세계를 자기 상상 속으로 불러오는 경험이 된다.

##

관련 기사

소통 과잉의 시대, 인간은 왜 더 외로워졌나, 『슈퍼블룸』 출간(Nicholas Carr, 상상스퀘어)

소통 과잉의 시대, 인간은 왜 더 외로워졌나, 『슈퍼블룸』 출간(Nicholas Carr, 상상스퀘어)

7월 7일 오후 6:51
0
상처와 진심의 언어를 따라가다, 『다정이 찾아왔다』 출간(김지헌, 청색종이)

상처와 진심의 언어를 따라가다, 『다정이 찾아왔다』 출간(김지헌, 청색종이)

7월 7일 오후 6:51
0
초등학생이 가질 만한 친구 관계에 대한 고민..., 『너를 빌려줘』 출간(박현숙, 이지북)

초등학생이 가질 만한 친구 관계에 대한 고민..., 『너를 빌려줘』 출간(박현숙, 이지북)

7월 7일 오후 6:51
0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