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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을 고발한다』 신간 쇼츠 (야코프 랍킨, PB미디어)

팔레스타인 제노사이드에 맞서 유대인 역사학자가 던지는 시오니즘 해부와 양심의 고발

언론출판독서TV2026년 7월 30일 오전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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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코스트를 겪은 유대인이 이제는 팔레스타인인에게 더한 고통을 주고 있다. 이 말을 꺼낸 사람은 반유대주의자가 아니다. 신실한 유대교 신자이자 몬트리올대학교 역사학과 교수인 야코프 랍킨이다. 그는 『이스라엘을 고발한다』에서 팔레스타인 제노사이드에 맞서는 유대인 내부의 양심을 기록했다.

랍킨 교수는 시오니즘이 유대교 전통이 아니라 19세기 동유럽 종족 민족주의에 뿌리를 둔 유럽식 기획이었다고 짚는다. 유대인이 배타적 민족주의로 고통받던 유럽에서는 저항했으면서, 자신들이 수혜자가 될 수 있는 팔레스타인에서는 그것을 그대로 복제했다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독립된 유대 국가 건설에 공개적으로 반대했고, 한나 아렌트는 협상 없는 건국이 반유대주의의 새로운 물결을 불러올 것이라 예견했다. 그 예언은 오늘날 팔레스타인에서 현실이 되었다.

책의 핵심 키워드는 '삼손 옵션'이다. 한때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으로 자신을 포장했던 이스라엘은 이제 미국의 전폭적 지원을 받는 골리앗이 되었고, 실존적 위협 시 핵 공멸까지 감수하겠다는 극단적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시오니즘 비판은 반유대주의가 아니라 유대 전통 안에서 이어온 내부의 목소리이며, 이스라엘이 선택해야 할 길은 더 많은 무기가 아니라 팔레스타인과의 정의로운 평화라는 것이 랍킨 교수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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